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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레코드
청주대현지하상가 A열 13호 상업경영주 이성목

음악이 흐르는 곳이면 누구나 즐겁고 아름다운 상념에 젖어들 것이다.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속에서 도시의 소음속에 찌들어버린 지친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위안을 느낄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음악이 아닌가 싶다.또한 조용하고 차분한 자세에서 듣는 음악은 듣는이로 하여금 많은 감정을 일으킬수 있는 것이다.
청주 대현지하상가를 들어서면 최신유행하는 국내가요부터 클래식, 재즈, 팝송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점포가 있다. 그곳은 다름아닌 바로 명문레코드이다.
A열 13호에 자리잡은 명문레코드 상업경영주 이성목씨(40세)는 청주대현지하상가에 입점한지 10년이 넘은 대현지하상가내의 터줏대감이며 항상 웃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옆집아저씨같은 털털한 웃음을 잃지 않는다.
점포를 경영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무어냐는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고객을 왕으로 생각하고 항상 친절하게 모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라고 말한다. 첫인상이 음악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는데 어떻게 레코드점을 운영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레코드 파는 사람의 인상은 뭐 따로 정해진 인상이 있습니까? 저는 이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그가 말하는 경영 방침은 단순한데 있다.
음악이 좋아 찾아온 고객을 편안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넓은 지식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또한 친절함으로 고객을 대해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있는 것이다.요즘 레코드점들의 경기는 어떤지에 대해 간단히 답해달라고 묻자, "솔직히 IMF이후 급속도로 레코드의 판매실적이 떨어졌지만 항상 긍정적인 면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항상 만족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세대의 변화가 빠른 요즘, 신세대의 감각을 요구하는 업종 특성상 발빠른 대응으로 젊은 고객을 많이 유치하고 맞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나름대로의 대응방안도 가지고 있었다.회사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한 이벤트 행사는 반응이 어느정도 좋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가내에서 이벤트를 실시해서 대현지하상가하면 젊음이들의 쇼핑공간 및 놀이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램을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