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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맥짚기 /
이것만은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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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버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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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 다난하고 속도가 중시되는 미국과 유럽 사회에서 여유를 외치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스스로 '스카이버(Skiver
게으름뱅이)족'이라고 칭한다. 이들은 명상이나 요가, 그리고 가족중심의 편안하고 느긋한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 그렇다고 절대로 게으름뱅이나 한심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고소득을 보장받고 있는 첨단 과학자나 예술가, 그리고 고학력 지식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에서는 스카이버족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 '아이들러(Idler 게으름뱅이)'가 발행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자칭 '임금노예로부터 해방과 대안목색을 위한 모임'(CLAW)이 만들어져
이들과 교류하고 있다. 이들은 돈을 버는 것 보다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세상에 대해 연구하며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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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Emoticon)
이모티콘은 감정 아이콘으로 감정(Emotion)과 기호(icon)의 조합어이다. 컴퓨터
키보드의 문자와 숫자, 특수기호 등을 조합해 만들어낸 사이버 공간의 언어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낸다. 이모티콘은 대화방 채팅이나 핸드폰 문자메시지는 물론 인터넷에서 네티즌들 끼리만
통하는 일종의 은어로 해외 젊은이들 사이에서 쓰기 시작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어서 줄임말이나
철자법을 무시하고 소리나는 대로 표시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기성세대들은 이모티콘
때문에 기존의 언어양식이 파괴되고 있다며 우려하기도 한다. 번거로운 형식 대신 스피드를
지향하는 n세대들의 성향을 상징한다. 표정 그림을 통해 쉽고 즐겁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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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게놈(Genom) 프로젝트
게놈이란 생명체의 유전물질인
디옥시리보핵산(DNA)을 담고있는 그릇에 해당하는 염색체 세트를 말하는 것으로 유전자
(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이다.인간게놈의 염색체 속에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4가지 염기로 구성된 30억개의 DNA염기쌍이
배열돼 있어 그 조합에 따라 키, 피부색 등의 유전형질이 결정되며, 배열이 잘못될
경우 생리기능에 영향을 미쳐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30억쌍의 인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그것을 지도로 만든 것이다.
◁ 후리터 족
일본에 후리터란 말이 유행이다. '프리 아르바이트(Free Arbeit)'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을 마련할 때 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을 뜻한다.
일본 노동성은 '후리터'를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으로 돈을 벌고 있는 15∼34세의
노동인구라고 정의한다. 원래 이 말은 버블기인 1987년 고용정보회사인 리크루트사가
아르바이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젊은이를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 타이틀로
쓴 이후 유행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더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젊은이라는 뜻도 포함되었으나, 요즘에는 대개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이 경우에 속한다. 후리터를 오래하게 되면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술축적도 안돼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 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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