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 있어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했습니다.

I'm wearing a Y-shirt and necktie for the job interview.(×)

　
우리는 정장차림에 입는 셔츠를 흔히 와이셔츠라고 말하지만 미국에는 T-shirt는 있어도 Y-shirt는 없다. Y-shirt의 올바른 영어표현은 dress shirt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냥 shirt라고만 해도 의미가 통하며, necktie도 줄여서 tie라고 한다. 참고로 dress shirt는 단추를 채우는 셔츠이기 때문에 button-down shirt라고도 한다.

The party is kind of formal. You should wear a dress shirt.(공식적인 파티이니 와이셔츠를 입고 와라.)I have to wear a shirt and tie to work.(직장에서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야 한다.)

잠바→Jumper→투신자살하는 사람?잠바 입어!

Put on your jumper!(×)'잠바' 라는 말은 영어 jumper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인 친구에게 jumper라고 하면, 다리나 빌딩에서 투신지살을 하려고 하는 사람을 떠올리거나 소매없는 여자아이용 원피스를 가리킨다고 생각할 것이다. 흔히 말하는 잠바에 해당하는 올바른 영어단어는 jacket이다. Take a jacket with you. The weather's supposed to turn bad later on.(잠바를 걸쳐라. 날씨가 나빠질 것 같다.)

하지만 모든 jacket이 잠바는 아니니 주의할 것. 영어의 jacket은 소매가 달린 짧은 상의를 가리키는 말로 잠바류는 물론 정장상의 턱시도, 청자켓 등을 모두 포함하는 단어이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Could you cut the price a little, please? (조금만 깎아 주시겠어요?)
흔히 "DC 해주세요."라고도 많이 하지만 이건 그다지 정중한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좋을 것 같다. 옷가게에서 물건값을 깎는 건 뭐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왕 깎을 거말이라도 예의바르게 ……. "Discount, please."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중한 표현은 아니니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 같은 말인데 이런 표현도 있다.
"Can you come down on the price?"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Here you go."와 같은 뜻으로, 뭔가 물건을 건네면서 "자, 받으세요." "여기 있습니다." 하는 뜻으로 쓰인다. 물건값을 받고 잔돈을 건넬 때, 빌려달라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내어 줄 때 등 "Here you are."하면서 상품을 내밀면 된다.